중고 명품을 감정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한 캐시고는 프랜차이즈형 전당포 사업을 하고 있는 AP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캐시고는 그동안 감정사의 의견에 의존해 오던 감정 시장에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했다. 사진 촬영만으로 감정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캐시고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기반으로 AI 감정시스템이 탑재된 모바일 전당포 서비스를 9월 선보일 계획이다.

김선호 APS 대표는 "캐시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전당포 시장이 서민금융으로서 보다 많은 금융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