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21s/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A21s/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80,000 +0.13%)가 최근 미국, 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 선보인 초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21s'를 한국에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삼성의 자체 최신 칩셋 '엑시노스 850'이 처음 탑재되는 게 특징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국립전파연구원에 갤럭시A21s로 추정되는 LTE(롱텀에볼루션) 전용 기기(모델명: SM-A217N)에 대한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해당 인증은 모든 전자기기가 국내 출시를 위해서 꼭 거쳐야 하는 절차로 인증이 완료되면 통상 1개월 이내 제품이 출시된다.

갤럭시A21s는 해외에서 약 28만원 내외로 엔트리(진입) 가격이 책정된 저가 스마트폰에도 5000mAh(밀리암페어시) 초대용량 배터리와 준수한 카메라 스펙을 갖췄다. 후면 쿼드(4개) 카메라는 △4800만 화소 메인 △800만 화소 초광각 △200만 화소 매크로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가 들어갔으며 전면엔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6.5인치 HD+ 전면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10이다. 3.5mm 오디오 잭, 블루투스 5.0과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15W(와트)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후면 장착 지문 센서가 있다. 얼굴 인식도 가능하다. 램(RAM) 3GB와 저장용량 32GB, 램 4GB·6GB와 저장용량 64GB로 나뉘어 출시될 전망이다. 출고가는 램과 저장용량에 따라 20만~30만원으로 예상된다.
엑시노스 850/사진제공=삼성전자

엑시노스 850/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A21s의 AP로는 삼성전자가 최근 정식 공개한 8나노 공정 '엑시노스 850'이 탑재된다. 이 칩셋은 최대 2.0GHz(기가헤르츠) 클럭의 ARM 코르텍스-A55 코어로 구성된 옥타 코어 칩셋이다. 보급형인 엑시노스 850은 갤럭시A·M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한 플래그십(전략) 갤럭시S20 시리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판매가 부진하자 보급형 라인업 A와 M시리즈에 힘을 주고 있다. 국내에도 지난달에만 갤럭시 A31, A51 5G, A퀀텀(A71 5G) 등을 쏟아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2억9490만대로 집계됐다. 업체별 점유율은 1위 삼성전자(20%)에 이어 화웨이 17%, 애플 14%, 샤오미 10%, 오포 8%, 비보 7% 순으로 집계됐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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