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가 대용량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장비 엑시사이클러 384의 국내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회사의 기존 장비 엑시사이클러 96의 대용량 버전으로 유럽 인증(CE-IVD)도 이미 획득했다.

이 제품은 자사 자동핵산추출장비(엑시프렙 96 라이트)와 함께 사용하면 기존 진단 시스템의 10배인 하루 5000테스트 이상의 대량 검사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감염성 질환의 대량 검사가 필요한 검사센터를 대상으로 글로벌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며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 등으로 부각된 검사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시장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