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베낀 화웨이 '프리버드 3i'…"값은 3분의 1"
화웨이가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프로와 비슷한 모양의 '프리버드 3i'라는 제품을 내놓는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는 6일(현지시간) "프리버드 3i는 무선 제품으로 소음 제거 기능을 제공한다"며 "애플 에어팟프로와 매우 유사하다"고 보도했다. 프리버드 3i는 화이트 외에 블랙 모델도 나올 예정이다.

화웨이는 프리버드 3i가 블루투스 5.1을 지원하며 이어폰 바깥을 두드려 조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번 충전하면 최대 3.5시간 이용할 수 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4.5시간 재생할 수 있는 에어팟프로에 비해 다소 시간이 적다.

화웨이 프리버드 3i가 에어팟프로보다 경쟁력을 갖는 건 가격이다. 오는 20일 영국에서 출시되는 프리버드 3i는 89.99파운드(약 13만61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팟프로의 영국 판매 가격이 249.99파운드(약 37만8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