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 후지제록스 '플래그십' 디지털 컬러 복합기 3종
한국후지제록스가 디지털 컬러 복합기 3종(사진)을 새로 내놨다. 상업용 인쇄기에 쓰이는 기술을 적용한 최고급 라인업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에오스포트-Ⅶ 시리즈는 후지제록스 제품군 중 ‘플래그십’에 해당한다. 인쇄 속도, 이미지 해상도 면에서 다른 시리즈보다 우위에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흑백으로 분당 75장, 컬러로 분당 70장까지 출력할 수 있다. 양면 스캔은 분당 270페이지까지 지원한다.

후지제록스 관계자는 “2400×2400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하는 빅셀(수직공진형 표면발광레이저) 기술로 인쇄소 수준의 포스터, 배너, 카탈로그 등을 출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눈에 띈다. 표준 NFC 태그가 내장돼 있어 스마트폰을 복합기에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사진과 파일을 간편하게 출력하고 스캔할 수 있다. 하드웨어 보안 국제 표준인 ‘신뢰 플랫폼 모듈(TPM)’을 적용했다. 무단 해킹 등 보안 공격을 방어해준다.

김현곤 한국후지제록스 사업본부장은 “아에오스포트-Ⅶ 시리즈는 일반 기업은 물론 출력물이 많은 관공서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