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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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0'에 이어 이달 중순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0'도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11∼14일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SE 2020'에 불참한다. ISE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들이 매년 참가해온 국제 전시회다.

앞서 LG전자는 이달 24~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0' 참가도 취소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우선 고려해 ISE 2020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며 "코로나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대규모 공공 행사 참여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지난 'ISE 2018'에서 선보인 차세대 사이니지 제품/사진=연합뉴스

LG전자가 지난 'ISE 2018'에서 선보인 차세대 사이니지 제품/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예정대로 'ISE 2020'에 참가하지만 규모는 축소하기로 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공식 전시 부스 없이 고객사를 상대로 한 소규모 설명회만 열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업체들도 ISE 2020에 불참을 통보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행사 참여 예정이던 중국 기업 256개 중 50여곳이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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