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치료제 개발 기업 노벨티노빌리티는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쿼드자산운용과 메디톡스벤처투자 외에 네오플럭스, JX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 7곳과 바이오기업 아이진(10,100 -3.35%)이 참여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줄기세포인자(SCF)와 SCF 수용체 'c-KIT'를 저해하는 완전 인간 항체를 사용해 안질환 치료제, 표적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망막병증 신약후보물질 'NN2101'의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NN2101 생산과 전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임상 진입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SCF와 c-KIT가 산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혈관 부종과 혈관신생을 유발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SCF와 c-KIT는 혈관 부종과 혈관신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혈관내피성장인자(VEGF)와 독립적으로 작용한다. NN2101은 정상적인 혈관의 성장은 억제하지 않고 비정상적인 혈관신생을 선택적으로 해소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일리아, 루센티스 등 VEGF 저해제에서 효과를 보지 못하는 20~40%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재 NN2101 도입을 검토하는 글로벌 제약사가 있으며 전임상 개발에 집중해 기술수출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박상규 아주대 약대 교수가 2017년 창업한 회사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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