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관련 제품 전문기업 슈피겐코리아가 웨어러블 액세서리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이 업체는 웨어러블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에어팟, 갤럭시 버즈 등 완전무선이어폰을 위한 전용케이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슈피겐코리아는 2018년 웨어러블 액세서리 전담 사업부를 신설했다. 러기드아머, 터프아머 등 기존 슈피겐 베스트셀러 케이스를 웨어러블 액세서리 제품에 적용했다. 에어팟, 에어팟 프로, 갤럭시 버즈 등 완전무선이어폰의 주요 제품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전용 케이스를 선보였다.

업체 관계자는 “무선이어폰 등 고가의 IT 기기들이 대중화되면서 제품을 보호할 케이스의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슈피겐코리아, 웨어러블 액세서리 라인업 확대
슈피겐코리아는 최근 비츠 바이 닥터 드레의 '파워비츠 프로'와 자브라 '엘리트 75T'의 전용 케이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자브라 엘리트 75T 전용 케이스는 슈피겐코리아와 자브라의 첫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다. 심플한 디자인에 엣지있는 컬러 포인트가 특징이다.

이 업체는 지난 2일 오디오 및 사운드 솔루션 전문기업 자브라와 공식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 슈피겐코리아 직영점에서도 자브라 엘리트 75T의 청음과 구매가 가능해졌다.

국봉환 슈피겐코리아 국내총괄 사업부문장은 “웨어러블 음향기기뿐만 아니라 애플워치, 갤럭시 워치, 핏빗 등 웨어러블 상품군 전체로 제품군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슈피겐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시장 안에서도 양질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