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AI 적용한 치과용 전자차트 '원클릭' 출시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 전자차트 '원클릭(사진)'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원클릭은 '클릭 한 번으로 만들어가는 디지털 치과'를 모토로 개발된 치과용 전자차트 소프트웨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보험청구 소프트웨어 '두번에'와 전자차트 '하나로'의 장점을 결합해 디지털 치과 진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원클릭은 타사의 디지털 장비와 연동이 가능해 디지털 치과 진료에 유리하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소프트웨어는 타사의 영상장비 데이터를 사용할 때 뷰어를 별도로 실행해야 하는 등 호환성이 떨어졌다"고 했다.

인공지능(AI) 기능도 탑재했다. 진료 사항을 입력하거나 보험청구 시 필요한 항목을 입력할 때 자동으로 오류를 수정한다. 환자의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치식(이의 종류와 개수를 알기 쉽게 숫자로 표현한 것) 이미지와 중첩시켜 치료할 치아를 직관적으로 선택하는 기능은 환자 상담의 효율을 높여준다.

정확한 수납이 가능한 카드 단말기 자동연동기능, 진료과별 맞춤 전자차트 기능이 있다. 네이버 예약 서비스에 연동해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진료 예약, 접수 확인을 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원클릭을 친구로 추가하면 치과 정보와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원클릭을 출시하면서 환자의 내원부터 치료 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동시킬 수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치과 병의원에 적합한 솔루션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