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플랫폼 와디즈는 자체 결성한 임팩트 펀드를 통해 사회적 기업인 업드림코리아에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와디즈의 사회적 기업 투자는 지난해 11월 진행한 시니어푸드기업 ‘사랑과선행’에 이어 두 번째다. 업드림코리아는 사회적 의미가 있는 제품들을 기획하고 제조·판매하는 커머스 기업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운동화 깔창을 생리대 대용으로 쓰는 빈곤 청소년을 돕기 위해 2년의 연구를 걸쳐 선보인 생리대 ‘산들산들’이 있다. 와디즈벤처스는 업드림코리아의 선한 사회적 영향력과 진정성 있는 사업방식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웅 업드림코리아 대표는 “와디즈를 통해 13억원을 모집하고 2만5000명의 서포터를 만난 데 이어 투자까지 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더 건강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