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IT업종에 대해 "본격적인 IT 소비시즌이 시작되고 있다"며 "IT 업종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대준 연구원은 "IT 투자 환경은 시간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며 "매크로, 실적, 이벤트 등 세 가지 변수 모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아이폰11 국내 출시에 따른 성수기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관측했다.

그는 "4분기는 통상 IT 제품에 대한 구매가 많은 시기인데 흥미롭게도 이번 주는 아이폰11 시리즈가 국내에 공식 발매된다"며 "과거에도 아이폰 신제품 출시 직전에 IT 수익률이 좋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결과가 과거와 크게 다르진 않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특히 사전예약 반응이 좋으면 좋을수록 투자심리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아무래도 아이폰 공급망엔 IT 기업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IT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봤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80,600 +2.28%)는 애플에 3D 낸드 반도체를, 삼성SDI(225,500 +1.58%)는 올레드 소재 중 하나인 녹색인광 재료와 소형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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