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 '디지털 ABCD 포럼 2019' 개최

ABCD포럼 강연자로 나서는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블록체인 몰라도 쉽게 쓸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오는 15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리는 한경닷컴 창립 20주년 '디지털 ABCD 포럼 2019'에 강연자로 나선다. / 사진=한경 DB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오는 15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리는 한경닷컴 창립 20주년 '디지털 ABCD 포럼 2019'에 강연자로 나선다. / 사진=한경 DB

클레이튼은 지난 6월 말 카카오의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그라운드X가 출시한 메인넷(차세대 블록체인 시스템)이다. 메인넷 가동은 해당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으로 여러 블록체인 서비스가 출시되는 환경을 구축, 나아가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를 꾸릴 수 있다는 의미를 갖는다.

메인넷에서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앱)이 돌아갈 수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 상에서 서비스되는 탈중앙화 앱인 ‘디앱(DApp)’의 최대 난점은, 아직 블록체인 기술이 생소한 탓에 서비스를 개발해도 좀처럼 사용자와의 접점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사용자 접근성’은 메인넷을 구축한 적지 않은 블록체인 서비스 가운데 확실한 클레이튼의 차별화 포인트다. 모회사 카카오가 보유한 확실한 사용자층이 뒷단에 버티고 있기 때문. 제도화 문제만 해결되면 곧바로 카카오 사용자 대상으로 클레이튼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다. 디앱 서비스를 준비하는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클레이튼과 손잡으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상화폐(암호화폐)의 부정적 이미지 탓에 조용히 움직이고 있지만 기업들은 미래 먹거리로 블록체인에 주목하고 있다. 클레이튼에도 LG전자·셀트리온·넷마블 같은 유명 기업들이 메인넷 운영방향 등을 결정하는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로 참여했다.

한 마디로 수년 뒤 블록체인이 대중화될 경우 클레이튼은 곧장 ‘블록체인판 카카오’라는 플랫폼 강자로 올라설 폭발적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사진)는 플랫폼으로서 클레이튼의 최대 강점을 “블록체인을 잘 몰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라 꼽는다.

특히 클레이튼 블록체인을 클라우드와 접목해 다양한 산업군에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위·변조가 어려워 보안에 강점을 지닌 블록체인은 클라우드와 ‘찰떡 궁합’이다. 디지털 자산을 보관 수 있는 지갑 서비스도 카카오와 연계해 선보인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한 대표는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리는 ‘디지털 ABCD 포럼 2019’ 강연자로 나서 이같은 카카오발(發) 블록체인 플랫폼의 비전과 서비스 전략을 소개한다.

한경닷컴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율촌과 공동 주최하는 디지털 ABCD 포럼에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새로운 기회를 찾아서’를 주제로 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chain),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들의 강연과 토론이 펼쳐진다. 한국블록체인학회, 금융ICT융합학회,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사)한국데이터산업협회,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등이 후원한다.

포럼 참가 신청은 디지털 ABCD 포럼 홈페이지(abcd.hankyung.com) 또는 디지털 ABCD 포럼 사무국(02-3277-9819, 9960)으로 하면 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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