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본 기사는 9월 17일자 <심상치 않은 ‘e커머스’ 합종연횡 조짐…M&A 큰 장 서나>였다. 급성장한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을 둘러싼 기업 간 연합 움직임을 다뤘다. 넥슨-위메프 공동전선 형성이 신호탄이다. 넥슨코리아는 위메프 모기업(원더홀딩스)에 3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게임과 쇼핑의 결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온라인 쇼핑이 확대되면서 고민 많은 유통 1위 기업 롯데도 인수합병(M&A) 기회를 엿보고 있다. 대상으로는 SK텔레콤 자회사 11번가, 티몬이 거론된다.

'e커머스시장 합종연횡 조짐'…"이종업종 간 결합 흥미롭다"
온라인 쇼핑시장의 강자 쿠팡도 새 성장 발판을 찾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쿠팡의 파트너로 11번가, 이베이코리아 등을 꼽는다. 네티즌은 “아마존의 진짜 성공비결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이었다” “유통기업뿐만 아니라 이종업체 간 결합이 흥미롭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기사는 9월 17일자 <기업 감원 칼바람…“연말이 더 두렵다”>였다. 올 들어 자동차, LCD(액정표시장치), 기계, 중공업, 항공 등 산업계에서 확산되는 인력 구조조정을 짚었다. 산업계는 경기 침체, 미·중 무역분쟁, 한·일 경제전쟁 등 대내외 악재에 희망퇴직·무급휴직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청년 취업시장에 볕은 언제 들 수 있을까” “시장 개척은 물론 조직문화 개선이 절실하다” 등 댓글이 이어졌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