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량 50% 줄이고 감축활동 펼쳐
고효율 설비·온실가스 저감장치 도입 확대
LG전자, 2030년까지 '탄소중립' 선언

LG전자(80,300 -1.23%)가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중립 2030'을 선언한다고 20일 밝혔다. 탄소중립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탄소의 배출량만큼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 외부에서 탄소를 감축하는 활동을 통해 상쇄시키는 것을 말한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2017년 대비 50%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탄소감축활동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뜻이다.

2017년 LG전자는 국내외 생산사업장 및 사무실에서 193만톤의 탄소를 배출했지만 오는 2030년까지 50% 수준인 96만톤으로 줄일 방치이다. 이를 위해 생산공정에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고효율 설비와 온실가스 감축장치의 도입을 확대한다.

또 청정개발체재(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을 확대해 유엔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지속 확보한다. 청정개발체재 사업은 기업이 개발도상국에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면 이를 탄소배출량 감축목표 달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탄소배출권은 유엔에서 심사·평가해 발급한다. LG전자는 CDM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34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영재 LG전자 안전환경담당 상무는 "사업장에서 적극적으로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유엔 CDM사업을 확대해 기후변화로 인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