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을 상대로 주주들의 단체소송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합동법률사무소는 오는 17일까지 코오롱티슈진 주주들을 모아 24일께 회사를 상대로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최덕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는 “회사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주주는 100여 명이다. 모집 대상 주주는 인보사의 성분 오류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3월 말 이전에 코오롱티슈진 주식을 매수해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거나 3월 말 이후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본 사람들이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