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의 모범 보일 것"
블로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아르고 메인넷 공개

블로코가 오는 17일 공식 행사를 열고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아르고(Aergo)의 메인넷 1.0.0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르고는 신분 인증, 문서 관리, 사물인터넷, 지불 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일 수 있는 범용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블로코가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비잔틴 장애 허용 위임 지분 증명(BFT-dPoS) 합의 알고리즘 기반인 아르고는 최소 8000TPS(초당 거래량)을 처리한다.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혼합하는 하이브리드 구조가 특징이다. 블로코는 사이드체인으로 구성할 경우 2만 TPS 이상을 구현할 수 있으며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블로코는 아르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블록 프로듀서를 선정하고 개발 도구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큐베이션-엑셀러레이션-리버레이션 3단계를 거쳐 23개 블록 프로듀서가 참여한다. 인큐베이션 단계에서는 5~10개의 기업이 합류한다.

SQL 문법 기반 루아 스마트 컨트랙트로 개발 편의성을 높였고 오픈소스 코드 편집기 아톰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통합개발환경(IDE)도 제공된다.

아르고는 올해 하반기 중 △타 블록체인 자산과 데이터 이전이 가능한 머클 브릿지 기술과 △자바·자바스크립트·파이썬 개발 SDK 및 SLI를 비롯한 데이터베이스 엔진 △아르고 브라우저 지갑인 커넥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원범 블로코 최고경영자(CEO) 겸 아르고 최고기술책임자(CSO)는 “블로코는 2014년부터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상용화시켜 왔다”며 “단순히 기본적인 기능만을 제공하는 메인넷이 아닌 실질적인 블록체인 솔루션 구축 전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