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아두이노스토리는 빠르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체험형 학습키트인 ‘코딩 어레이(CODING ARRAY)’를 출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아두이노스토리가 개발한 체험형 코딩 개발 키트 '코딩어레이'. 아두이노스토리 제공
아두이노스토리가 개발한 체험형 코딩 개발 키트 '코딩어레이'. 아두이노스토리 제공
코딩 어레이는 컴퓨터를 이용한 코딩 학습에 불편과 어려움을 겪는 학습자와 교육자를 위해 개발된 키트 형태의 제품이다. 구성품은 초소형 컴퓨터인 아두이노 우노(Arduino UNO)와 다양한 센서 및 엑추에이터가 하나로 통합된 어레이 보드, USB 케이블, 서보모터와 서보혼, 와이어 세트, 종이 자석 등이다.

코딩 어레이는 아두이노 우노와 센서, 엑츄에이터 모듈들이 보드 내 회로로 미리 연결되어 있어 학생들이 일일이 점퍼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부품 분실 위험이 없고 코딩 교육 시 회로 연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유럽의 유해물질 제한 지침(ROHS)을 준수해 초등학생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두이노스토리는 작년 코딩 어레이 키트 핵심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현재 중국 총판 대리점 계약을 완료하고 67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5월부터는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아마존에 입점할 예정이다.

아두이노스토리 관계자는 "제품 출시 전 자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체험단을 모집했으며 체험단이 제안한 개선점을 반영해 정식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