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엘, 스마트 보청기 '베토솔' 출시
비에스엘은 메디슨 출신인 박천정 대표가 2007년 창업한 소리 전문 기업이다. 소리 관련 지식재산권만 64건에 이른다. 지난해 음향기기 업체 이엠텍의 자회사가 되면서 보청기 기술과 음향 기술을 융합한 베토솔을 개발했다. 중국 일본 등 해외에 먼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청기는 수백만원 하는 고가의 의료기기다. 난청이 심하지 않은 환자들이 보청기 사용을 꺼리는 이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청 환자는 2012년 28만 명에서 지난해 35만 명으로 연평균 4.8% 증가했다.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 20~30대는 10명 중 2명이 난청을 앓고 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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