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다음달 5~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KT그룹 우수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연다.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청년층을 연결해주는 행사다. KT가 선정한 41개 회사와 KT의 9개 그룹사가 선정한 32곳 등 총 73개 협력사가 참여한다.

홈페이지에서 참가 기업 현황을 파악하고 면접을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채용박람회에선 인공지능(AI) 채용서류 분석, 면접 코디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직업심리 검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특강과 특별강연도 마련했다.

KT는 지난 20일 열린 ‘2018년도 파트너스 데이’에서 연간 2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을 협력사와의 공동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협력사에 5세대(5G) 이동통신, AI, 스마트에너지, 블록체인 등 플랫폼을 개방하기로 했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상무)은 “우수한 협력사가 KT의 경쟁력이란 생각으로 이번 채용박람회를 준비했다”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