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드림치과, 전 지점 치아은행제도 도입…치아이식 수술 각광
임플란트는 시술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례가 있다. 환자에게 당뇨, 고혈압이 있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럴 때 임플란트를 포기하고 불편이 많은 틀니를 사용하곤 했다. 틀니는 아무리 잘 만들어도 본래 이빨 기능의 20%밖에 발휘하지 못한다. 음식을 먹을 때 이물감이 커 장시간 사용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사람들도 시술받을 수 있는 고급 임플란트가 나왔다.

화이트드림치과, 전 지점 치아은행제도 도입…치아이식 수술 각광
화이트드림치과(대표원장 정수윤·사진)는 고난도 임플란트 시술을 잘하는 곳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2014년 9월 서울 역삼동에 강남점(원장 정수윤)을 처음 개원했다. 이어 2015년 11월 경기 수원시 인계동에 수원점(대표원장 박제현), 지난해 4월 경기 고양시 장항동에 일산점(원장 이상준)을 잇따라 열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화이트드림치과는 ‘내 치아보다 좋은 건 없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전 지점에 치아은행제도를 도입했다. 치료하다 보면 뜻하지 않게 썩지 않은 건강한 치아를 빼야 할 때가 있다. 교정 치료가 필요할 때 발치하는 치아와 사랑니, 유치 등이 대표적이다. 화이트드림치과에서는 이 치아를 치아은행제도를 통해 특수 처리해 보관할 수 있다. 훗날 본인은 물론 가족이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일이 생겼을 때 이를 뼈 이식재로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보관한 치아는 생체 적합성이 우수하며 면역 거부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도 낮다.

치과는 치과보철과, 치과보존과, 교정과 등 약 10개의 세부 과목으로 나뉜다. 화이트드림치과는 환자가 원활하게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통합 진료 협력시스템을 구축했다. 각 과의 전문의료진 간 협진으로 복합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과마다 전문 영역이 다르고 같은 환자라도 조금씩 다른 치료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화이트드림치과에서는 각 과의 의견을 종합해 가장 적절한 솔루션을 찾아 최선의 치료를 한다.

지점별 진료보증제도도 운영한다. 환자가 동의하면 각 지점이 진료기록부 및 진료내역을 인수인계하는 제도다.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진료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이 같은 적극적인 치료 및 사후관리로 개원 이래 의료분쟁이나 의료사고가 한 차례도 나지 않았다.

화이트드림치과는 향후 일어날 수 있는 문제와 의료 소비자의 의무사항, 치료 진행 과정을 명시한 진료보증서를 환자에게 발급한다. 의료 소비자가 받는 서비스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하려는 조치다.

화이트꿈드림캠페인이라는 사회공헌 활동도 한다. 홀몸노인 및 소외된 이웃에게 구강건강용품 등을 후원하는 행사다. 정 원장은 “고령자는 치아 건강이 나빠지기 쉽고 이렇게 되면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며 “이들이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