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개막하는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블록체인이 만들어갈 새로운 미래를 활발히 논의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블록체인 허브인 스위스와 에스토니아를 찾아 블록체인의 실생활 적용 현장을 살펴본 박 시장은 “블록체인이 우리 생활에 미칠 파급력은 어마어마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정보도시 서울시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블록체인 도시 서울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또 다른 혁신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서울시 주도로 블록체인 집적단지를 만들어 다양한 혁신기업과 인재들이 서울에 모여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하고, 각종 시정 분야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행정 서비스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케르스티 칼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5일 대통령궁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명예 전자영주권을 전달하고 있다. / 사진=서울시 제공
케르스티 칼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5일 대통령궁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명예 전자영주권을 전달하고 있다. / 사진=서울시 제공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의 혁신적 해결에 방점을 찍은 박 시장은 “(블록체인 관련 활발한 논의와 공유의 장이 될)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날 박 시장의 영상 축사에 이어 ‘글로벌 블록체인 시티, 어떻게 키워낼 것인가’ 주제의 제2세션에서 블록체인 도시 서울 추진계획을 상세히 소개한다. 김태균 서울시 정보기획관이 발표를 맡는다.

☞ 10월23~24일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가 열립니다. 국내외 정부 및 기업, 관련 업계 주요인사들이 참여해 '블록체인 프론티어 코리아' 비전을 전 세계에 공유합니다. 클릭하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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