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키캐스트, 태국 콘텐츠 기업 욱비와 MOU 체결
옐로모바일의 자회사인 피키캐스트가 태국의 콘텐츠 업체 욱비와 영상 콘텐츠 판매와 유통을 위한 전력적 제휴(MOU)를 맺었다.

피키캐스트는 20일 최근 태국 방콕에 있는 욱비 본사에서 MOU 협약식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엔 석주완 피키캐스트 대표(사진 왼쪽)와 나타붓 욱비 대표(오른쪽)가 참여했다. 앞으로 1년 간 피키캐스트의 콘텐츠를 욱비에 독점 제공하는 것이 MOU의 골자다.

욱비는 2012년 설립된 태국 최초의 콘텐츠 플랫폼 업체다. 태국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1000만명 이상의 이용자와 300만개 이상의 지적재산권을(IP)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피키캐스트는 자사의 동영상 콘텐츠 200여 편을 욱비 플랫폼과 SNS 채널을 통해 공급하게 된다. 욱비는 피키캐스트 콘텐츠에 태국어 자막을 씌워 서비스할 예정이다.


석주완 피키캐스트 대표는 "욱비와의 협약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라며 "현지 시장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