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자 <‘유튜버 갑질’에 기업들 몸살… 공정위는 ‘나몰라라’> 기사는 유튜브 등에서 활약하는 1인 창작자들이 구독자 수 등 영향력을 앞세워 돈을 요구하는 갑질 실태를 전했다.

[클릭! 한경] 기업들에 돈 요구하는 유튜버… "블로거 갑질은 양반이었네"
홍보영상을 올려줄 테니 제품을 협찬하고, 콘텐츠 제작 대가를 달라고 요구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상품 후기를 가장해 경쟁사 제품의 험담을 늘어놓기도 한다. 기업이나 제품의 약점을 잡아 돈을 요구하는 경우까지 있다.

돈을 받고 만드는 광고영상이 대부분이지만 콘텐츠에 광고 표시가 제대로 돼 있지 않고 ‘브랜디드 콘텐츠’ ‘콜라보(협업) 영상’으로 슬쩍 넘어간다. 눈속임 식의 협찬영상이 광고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데도 공정거래위원회의 단속은 전무하다. “과거 블로거 갑질은 차라리 양반이었다” “광고시장에 떠오른 1인 창작자를 향한 견제구다” 등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11일자 <‘대륙의 실수’ 샤오미·차이슨… 국내 중저가 가전 삼키나>는 ‘싸구려 제품’에서 ‘쓸 만한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는 중국산 가전·정보기술(IT) 제품을 다뤘다. 중국 기업들은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교체 주기가 짧은 제품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품 직구(직접구매)도 늘고 있고 마니아층도 형성되고 있다. “거실 TV도 샤오미로 바뀔 날 온다” “사후서비스(AS)와 제품 질은 한국 기업 못 따라온다” 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