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가 오는 12일 암호화폐 ‘UUU’를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비트코인(BTC) 마켓과 이더리움(ETH) 마켓 거래를 지원한다.

UUU는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 토큰(ERC-20)으로, 탈중앙화 콘텐츠 공유 플랫폼 U 네트워크에서 보상과 지불 수단으로 사용된다. 총 발행량은 100억개, 시장 유통량은 58억개다. 시가총액은 2695만 달러(약 290억원)에 달한다. 지닉스는 지난 5일 블로그를 통해 UUU의 기본 정보와 프로젝트 개요, 로드맵 등을 담은 코인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닉스는 UUU 상장을 기념해 에어드롭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UUU 상장 이후 회원 가입을 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각5000원 상당의 UUU를 증정한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5명에게는 추가로 총 1500만원 상당의 UUU를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U네트워크 한국 공식 커뮤니티에서도 UUU 에어드랍 이벤트도 개최한다.

최경준 지닉스 대표는 “UUU는 기존 콘텐츠 공유 플랫폼들이 지닌 문제들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수준 높은 e-커머셜 경제 메커니즘 개선을 지향한다는 측면에서 무척이나 기대되는 암호화폐”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의 유망한 프로젝트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닉스, 오는 12일 신규 가상화폐 ‘UUU’ 상장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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