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만들어 자체 유통브랜드를 가진 기업에 납품하는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회사 코스메카코리아가 올해 1분기(연결 기준)에 매출 53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5.1% 성장률을 보였다.

코스메카코리아는 18일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같이 공시했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19.3% 뛰었다.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에 6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86.6% 증가했고 전기에 비해서는 44.8% 성장했다.

국내법인의 내수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전기 대비 26%성장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온라인 고객사들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큰 비중을 차지해 전반적인 매출을 견인했다”며 “상대적으로 브랜드 로드샵이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법인 메출은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하락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춘절 명절(2월 15~21일)로 현지 공장들의 생산일수가 대폭 줄며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영업일 기준으로 공장 가동일수가 확보되는 2분기부터는 매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