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코인, 블록체인으로 대학 졸업장 위조 방지
이머코인(EMC)이 대학 졸업장을 저장·공유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APP)을 개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머코인의 프로젝트는 조지아에서 2016년 설립된 비즈니스 앤 테크놀로지 대학교에서 진행된다. 대학측은 졸업생들이 학적 기록을 발급받기 쉬워지고 위조 졸업장 등의 불편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에 대해 이머코인은 자사의 고유한 NVS(Name Value Storage) 역량이 블록체인의 메타 데이터에 날짜 기록을 남겨 인증서가 발행된 시간에 대한 신뢰를 주는데 특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머코인은 비즈니스 앤 테크놀로지 대학교에서 프로젝트를 마친 후 다른 대학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진 쉬미노프 이머코인 최고경영자(CEO)는 “이 새로운 시스템은 교육 인증서 저장과 공유 방식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향후 전세계 다른 교육 기관과도 협력해 신뢰할 수 있는 학력 인증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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