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독학술상에 이승환 가톨릭의대 교수
이승환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사진)가 제14회 한독학술상 수상자로 30일 선정됐다.

이 교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단순히 낮추는 게 아니라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심근경색, 뇌졸중,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콜레스테롤 변이가 여러 질병과 관련성이 있다는 최초의 연구다. 지난해 12월에는 심장학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 권위 학술지인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이 교수는 최근 3년간 SCI 등재 잡지에 19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한독학술상'은 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하고 한독이 후원하는 상이다.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준다. 시상식은 오는 5일 광주광역시 치평동 김대중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