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물정보 앱 1위인 직방이 카카오와 ‘부동산정보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직방 제공
직방 제공
직방은 카카오의 ‘다음부동산’ 서비스를 개편한 뒤 직접 운영을 맡기로 했다. 카카오 측은 부동산 관련 스타트업 중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직방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다음부동산은 전국 아파트 단지의 내진설계 정보, 인근 학교 정보, 이사업체 견적 서비스 등을 꾸준히 추가해왔지만 네이버부동산에 밀려 큰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다. 모바일 앱 부문에서는 스타트업인 직방과 다방, 대형 포털 계열인 네이버부동산 중심으로 경쟁구도가 이미 굳어진 상태였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카카오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