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강관리] 동아제약 '아이봉', 미세먼지에 지친 눈, 비타민 함유 세정제로 보호
눈 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따스한 봄 기운에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 이물질이 많은 환경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이다. 황사 또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부득이 외출할 때는 콘택트렌즈보다 안경을 써야 한다. 렌즈에 미세한 먼지나 이물질이 달라 붙어 충혈이나 가려움증 같은 부작용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눈을 씻어주는 눈 전용 세정제를 찾는 사람도 많다. 눈 전용 세정제로는 동아제약 ‘아이봉’이 있다. 아이봉은 먼지, 땀, 콘택트렌즈 착용, 화장품 사용 등으로 생긴 눈 속 이물질을 씻어주는 제품이다. 일본 제약회사 고바야시가 1995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했다. 국내 여행객이 일본에 가면 꼭 사야 할 제품으로 꼽히기도 했다. 동아제약이 국내에 수입 판매한다.

아이봉은 ‘아이봉C’ ‘아이봉W’ 두 종류다. 아이봉C는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과 눈 건강을 위한 각종 비타민이 함유돼 있다. 아이봉W에는 눈 초점 조절 회복 기능이 있는 비타민 B12와 대사 촉진 작용을 하는 비타민 B6가 함유돼 있다. 22만 개 한정 판매하는 ‘아이봉 미니’는 용량이 90mL로 기존 제품(480mL)의 5분의 1이어서 휴대가 간편하다.

아이봉은 콘택트렌즈를 먼저 빼내고 눈 주위 화장 또는 이물질을 깨끗이 닦아낸 뒤 이용해야 한다. 전용 세안컵에 내용물 5mL를 담고 밀착시킨 뒤 고개를 뒤로 젖혀 눈을 깜박이면 된다. 한쪽 눈을 사용한 세안액은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