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초청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디톡스(D.TALKS)’ 프로그램을 다음달 개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닌자밴, 스냅카트 등 동남아 스타트업 초청 행사 열린다
디톡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도전으로 눈에 띄는 성공을 이뤄낸 전문가를 초청해 지식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이번 디톡스는 ‘글로벌 아시아’를 주제로 다음달 2일, 16일, 30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싱가포르 물류 스타트업 닌자밴(Ninja Van)의 라이 창 웬 공동창업자 겸 대표, 인도네시아 오프라인 커머스 스타트업 스냅카트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재무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는 아라야 후타수완, 싱가포르 핀테크 스타트업 M-DAQ의 토마스 강 글로벌 총괄 등이 함께한다.

2일 행사에 참여하는 닌자벤은 2014년 설립 이후 고질적인 동남아시아 물류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회사다. 매일 3000여 고객사와 소통하며 2만 건 이상의 물류를 처리하고 있다.

16일 행사에 참여하는 스냅카트는 2015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버려지는 영수증 데이터를 활용한 캐시백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30일 참여하는 M-DAQ는 2010년 설립된 회사로 중국 알리바바와 함께 다중통화 결제 솔루션 알라딘(Aladdin)을 개발했다.

김홍일 디캠프 센터장은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사례를 통해 다양한 현지 정보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톡스 프로그램은 디캠프 홈페이지(www.dcamp.kr)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