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전화하지?” 민원인 고민 해결… ‘공공콜’ 앱 출시
시스템개발 中企 드림와이즈가 개발
김종석 드림와이즈 대표는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블로그나 카페의 광고 글이 뒤섞여 있고 신뢰하기 어려운 지식도 많아 정보를 제대로 찾기 힘들다”며 “모든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자료를 1년 동안 모으고 재분류해 사용자가 찾기 쉽도록 만든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엉뚱한 부서에 전화했다가 시간을 허비하는 일을 줄일 수 있고, 대략적인 내용을 숙지한 뒤 통화하기 때문에 상담의 질이 한층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국내에는 다양한 공공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것들도 부지기수”라며 “공공콜을 이용하면 생활에 유용한 공공서비스를 실속 있게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와이즈는 2001년 설립돼 정부와 금융권을 위주로 시스템 개발·운영을 맡아온 회사다. 여성가족부의 ‘성범죄자알림e’나 신한·하나은행 등의 대출승인 관련 시스템 등이 이 회사가 구현한 대표적인 서비스들이다.
드림와이즈는 공공콜에 상업 광고를 붙이지 않고 무료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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