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 스타트업 구루핏은 모든 신발을 직접 신어보고 평가하는 온라인 쇼핑몰 ‘구루핏’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신발도 리뷰 보고 산다… 전문 쇼핑몰 ‘구루핏’ 선보여
신발은 온라인으로 구입하기에 어려운 품목 중 하나다. 사람마다 발 모양이 제각각이고 신발마다 길이, 폭, 높이 등의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구루핏은 매달 100켤레 안팎의 신발을 모두 직접 신어 보고 평가한다. 상품 안내마다 해당 제품을 추천하는 이유를 함께 보여준다. 누구나 한 켤레쯤 가지고 있을 만한 대중적인 신발들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이 착화감을 미리 가늠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기도 한다.

구루핏은 주요 신발 브랜드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운동화, 스니커즈, 런닝화, 캐주얼화 등을 판매한다.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크기가 맞지 않으면 30일 안에 무료 반품 또는 교환해 준다. 공동창업자인 신지섭 팀장은 “고객층을 확보한 후 사이즈 제안 알고리즘, 개인화 큐레이션 등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