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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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2월1일부터 해외 여행과 출장 고객들을 위해 데이터로밍 시 기존보다 가격은 낮추고 데이터 제공량은 최대 5배까지 늘린 '맘편한 데이터팩'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맘편한 데이터팩은 고객이 정액요금을 지불하면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간정액 요금제다. ▲3일 데이터 1.5GB(기가바이트) 2만4200원 ▲5일 데이터 2.5GB 3만6300원 ▲10일 데이터 3GB 4만9500원 ▲20일 데이터 4GB 6만500원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맘편한 데이터팩의 데이터 제공량을 1일 단위로 환산하면 기존 '하루 데이터로밍 요금제'보다 로밍 데이터가 2~5배까지 넉넉하게 제공되고 가격도 27~73% 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맘편한 데이터팩 가입 고객은 본인의 해외 체류 일정에 맞춰 3· 5·10·20일 중 원하는 이용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자료=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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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편한 데이터팩은 아시아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 총 50개국에서 데이터로밍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 인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과 호주, 뉴질랜드, 크로아티아도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 23개국으로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마카오,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몽골, 괌, 사이판,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이 포함됐다.

또 미주는 미국(하와이) 캐나다 2개국이 포함됐고, 유럽은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체코, 스위스, 터키,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폴란드, 포루투갈, 스웨덴, 벨기에, 헝가리,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슬로바키아, 룩셈부르크, 불가리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요금제 이용 기간 내에 고객이 50개 국가 중 어느 국가를 방문해도 국경 없이 동일한 데이터로밍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시영 LG유플러스 김시영 품질·해외서비스담당은 "이번 요금제는 고객들이 당사가 제공하는 데이터로밍 상품 중 가격, 데이터 제공량 및 이용 기간 등에 있어서 가장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로밍 상품을 지속 출시하여 LG유플러스의 1등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유용한 로밍 상품뿐 만 아니라 직원 서비스, 매장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인천국제공항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로밍 서비스 부문 7회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