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G6를 선보였다. 몬주익 산호르디클럽에서 열린 행사에서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오른쪽)이 영국 정보기술(IT) 칼럼니스트인 조지 바렛에게 G6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LG전자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G6를 선보였다. 몬주익 산호르디클럽에서 열린 행사에서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오른쪽)이 영국 정보기술(IT) 칼럼니스트인 조지 바렛에게 G6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6가 베일을 벗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개막 하루 전인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호르디클럽에서 G6를 공개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18 대 9 비율의 5.7인치 디스플레이다. 기존 스마트폰의 화면 비율은 대부분 16 대 9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디자인상 화면을 키우면서도 한 손으로 다루기 쉽게 그립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G6는 LG전자가 오는 6월께 서비스를 시작할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LG페이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G6는 LG 모바일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며 “일등 DNA를 모바일 사업에도 접목시켜 성공신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G6는 3월10일께 출시된다. 출고가는 89만원대로 알려졌다. 올해 MWC는 다음달 2일까지 열리며 참가 기업 2200여개, 참가자 10만1000여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바르셀로나=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