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5' 첫 주말 흥행 조짐…일부 매장 품절
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G5의 이번 주말 하루 평균 판매량은 출시 첫날과 비슷한 수준인 1만5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실제 수요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기를 찾는 소비자에 비해 공급량 부족으로 판매점 별로 준비해 놓은 물량이 적었다는 말이 나온다.
전국 몇몇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가 일기도 했다. 서울 마포역 근처의 한 판매점 직원은 "주말까지 20대면 충분할 것으로 보여 그 정도만 가져다 놨는데 이미 동난 상태"라고 말했다.
프리미엄폰 시장 수요 자체가 거의 반 토막 난 상황을 고려하면 G5의 초반 성적은 대박은 아니어도 '중박'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견해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LG전자로선 일단 1만~2만 대 정도면 만족스러운 성적일 것"이라며 "판매점 물량이 넉넉해지는 이달 중순쯤부터 나오는 판매량을 보면 G5의 흥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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