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09 국제 게임 전시회’ 기간 동안 국산 우수게임을 알리기 위한 ‘이달의 우수게임관’을 운영한다. ‘이달의 우수게임관’ 에서는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총 12편의 게임에 대한 전시 및 체험 등의 코너가 마련된다. 이달의 우수게임을 월별로 정리해 봤다.



● 이달의 우수게임 8월 수상작 [리치에셋]

8월 우수작, 리치에셋(대표 고명)이 개발한 리치에셋은 1인 창조 기업이 이룬 뜻있는 성과이다. 전직 재무컨설턴트라는 이력을 갖고 있는 개발자는 가족 모두 쉽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경제를 배우는 보드게임을 탄생시켰다. 종합 금융 보드게임으로서 은행, 증권, 채권, 땅, 건물, 사업의 6가지 펀드 및 재무목표, 보험, 대출 등 금융의 핵심영역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리치에셋은 주말에 텔레비전 앞에 모여 앉은 가족을 한 자리에 모일 수 있게 해주는 놀이용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에서 틈새를 찾았다. 여기에 교육용 기능성 보드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고, 금융교육 요구를 부합시켜 특화된 경제교육용 패밀리 게임이다.

리치에셋은 2인에서부터 4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가 은행·땅·채권·건물·주식·사업에 투자하는 6개의 펀드를 조성해 간접투자 할 수 있다. 작품 속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재테크에 무지한 배지방 씨가 가상세계에서 결혼 후 60년의 인생을 경험하는 것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에 간접투자를 하면서 재테크의 달인으로 성장한다. 하지만 인생의 위험에 노출돼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금융전문 컨설턴트와 재무상담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체어맨이 되는 영광을 얻게 될 지 게임 이용자들의 손에 달려있다.

리치에셋 게임은 시리즈로 이루어진 합본 팩으로 이루어져 있다. 베이직은 4인 게임으로서 영역확장 및 인수합병(M&A)을 통해 자산을 늘려가는 게임이다. 패밀리 게임은 은행의 역할을 맡는 사람까지 5인이 즐기는 게임으로, 게임을 통해 자산을 획득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60년의 인생을 경험할 수 있다. 앞으로 배지방 씨 외에도 캐릭터에 맞는 다양한 인생 등을 추가하여 시리즈 팩을 늘려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