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뉴 초콜릿폰'이 백화점 명품관에 등장했다.

이 제품은 기존 16대9 비율 화면의 풀터치폰들과 달리 21대9의 비율을 채택하고 WVGA(800X345) HD급 화질, 돌비 모바일 사운드 등 보는 기능을 강조했다. 가격은 80만원대 후반이다.

LG전자는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에 뉴초콜릿폰을 전시하고, 원하는 고객에게는 상담 판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헐리우드 스타이면서 패션 아이콘인 시에나 밀러와 함께 패션과 접목한 마케팅을 벌여왔다. 시에나 밀러는 그의 언니인 디자이너 사나바 밀러와 뉴 초콜릿폰 전용 케이스를 디자인하기도 했다.

뉴 초콜릿폰은 국내에서 최근 주말 하루 개통 수 1500대를 기록하며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성하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 부사장은 명품 매장 판매에 대해 "'스타일 아이콘' 뉴 초콜릿폰의 고객 맞춤형 마케팅 일환"이라며 "패션과 스타일을 완성하는 고품격 디자인을 강조해 출시 초기 호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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