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스타들의 휴대폰 경매 행사에서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가인이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9일 팬택계열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스카이 웹사이트에서 진행된 '스카이 스타폰 경매' 행사에서 가수 가인이 내놓은 스카이 풀터치폰 '프레스토(IM-U310)'가 54만4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인을 비롯해 김혜수, 김명민, 이서진, 유진 등 톱스타 21명이 직접 사용한 스카이 휴대폰을 내놨으며 658명의 네티즌의 참여 속에 진행됐다.

유진의 '러브 캔버스폰(IM-R300)'이 33만2000원, 박진희의 휴대폰 'IM-R300'이 24만5000원, 양파의 휴대폰 'IM-R300'이 20만7000원에 각각 낙찰되면서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팬택은 이번 행사 수익금 305만원을 전액 유니세프에 전달,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말라리아 퇴치 모기장을 전달하는데 사용한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스타폰 경매'의 역대 최고가는 2006년 영화배우 소지섭이 갖고 있던 일명 '맷돌폰'으로 불린 'iM-U100'을 134만7000원에 낙찰됐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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