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032640]이 새해부터 시작되는 번호이동성 홍보를 위해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도 쉬지 않고 홍보.영업활동을 하기로 했다. LG텔레콤은 29일 남용(南鏞) 사장 이하 전 임원이 오는 1일 서울시내 거리로 나서 번호이동성 홍보활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대리점 등 전 영업조직도 이날 휴일을 반납하고 정상 출근해 영업을 할 방침이며 직원들도 대부분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일에도 LG텔레콤으로 옮기려는 가입자는 자신의 기존 번호를 유지하면서 통신업체를 옮길 수 있게 됐다. LG텔레콤 관계자는 "번호이동성에 회사의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하루라도 일찍영업을 시작,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휴일마저 마다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