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2일 LG카드와 제휴를 맺고 휴대폰 결제 및 일반 신용카드 기능을 결합한 '모네타 LG카드'를 다음달부터 발급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외환.우리.현대.신한카드에 이어 대형 업체인 LG카드와 제휴를 맺었기 때문에 전체 카드 사용자의 40%까지 모네타 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모네타는 휴대폰에 신용정보를 내장한 칩을 달아 음식점이나 쇼핑몰 등에서 결제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모네타 LG카드로 휴대폰 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 통화료 5만원 이상인 경우 2천원, 5만원 미만시 1천원의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대대적인 가입자 모집 및 마케팅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