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올해 국내 인터넷 업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인물로 포털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35720])의 이재웅 사장을 꼽았다. 19일 노트북PC 전문사이트 노트북인사이드(www.nbinside.com)가 네티즌 2천215명을 대상으로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의 이재웅 사장이13.6%의 클릭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다음은 지난해 매출액 2천252억원으로 사상최고의 실적을 올리며 국내 닷컴업체의 대표주자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장에 이어 지난해 대선이후 급부상한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의 오연호 대표가 8.8%로 2위를 차지했으며 패러디 인터넷 신문인 딴지일보의 김어준 총수가 7.6%로 3위에 랭크돼 인터넷 언론에 대한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또 보안.바이러스 개발업체인 안철수연구소[53800]의 안철수 사장(6.8%)과 `리니지'를 서비스하는 엔씨소프트[36570]의 김택진 사장(6.4%), 포털사이트 NHN[35420]의 이해진 사장(4.2%)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