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영화예고편 방송 뉴스 등 다양한 형태의 컬러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cdma2000 1X EV-DO'휴대폰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22일 EV-DO 주문형비디오(VOD)폰(모델명 SCH-V300)을 다음 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휴대폰은 최대 2.4Mbps 속도로 무선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고 26만2천가지 컬러색상이 구현되는 고화질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를 채용했다. 이 LCD는 미반사 기술을 적용해 야외에서도 실내처럼 선명한 화질을 유지한다. 또 스트리밍기술을 적용,뮤직비디오 뉴스 스포츠 등 사용자가 원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내려받기할 필요없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내장 카메라를 이용해 자유롭게 동영상 화면을 녹화할 수 있고 촬영한 동영상 화면을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만들 수도 있다. 소비자가격은 70만원대다. 삼성전자는 4·4분기 휴대폰 LCD 화면을 통해 상대방과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쌍방향 화상통화 가능 휴대폰도 선보일 계획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