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휴렛팩커드(한국HP. 대표 최준근)는 다른 회사의 유닉스서버까지 하나의 솔루션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인터넷데이터센터(IDC)솔루션인 `HP 유틸리티데이터 센터'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IBM, 컴팩, 썬, HP 등에서 생산한 유닉스 서버를 IDC에서 관리하려면 각회사의 관리솔루션을 따로따로 구입해야 했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다른 기종의 서버의 운영상태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느 한 서버의 처리능력이 부족할 경우 다른 회사 서버의 처리능력을 빌려쓸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한국HP는 1.4분기 안에 이 통합 관리솔루션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HP 관계자는 "IDC에서 다른 회사의 시스템을 추가할 경우 관리솔루션을 따로 구입할 수 없어 IDC 운영비를 최고 절반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