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일본의 치요다사와 총판 계약을 체결, 이 회사를 통해 서버 및 클라이언트용 백신 `V3' 제품군과 PKI(공개 키 기반구조) 기반 PC 보안용 앤디(EnDe) 제품군 전체를 일본시장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특히 기업 시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으로 현재 도시바, SECOM, NTT Me 등 유력 대기업과 제품 공급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12월말부터 이달초까지 2차례에 걸쳐 50만달러 규모의 물량을 공급했으며 올해 300만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와함께 일본의 HMI사와 '앤디 USB 스틱'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앤디 USB 스틱은 HMI의 USB 스틱과 안철수연구소 앤디(EnDe)를 통합한 제품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달초 35만달러, 상반기 중 45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6월 HMI와 30만달러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밖에 NEC인터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V3Pro Deluxe'가 시판 한달만에 2만개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거둬 판매목표를 20만개에서 30만개로 높였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중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