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은 13일 메트로이더넷 기반 전용선 서비스인 "메가맨(MegaMAN)"을 9월부터 상용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전용회선 서비스가 라우터나 광전송장비를 거치는 것과 달리 메트로이더넷은 기가비트급 이더넷으로 망을 구성,스위치장비만으로 원거리에서도 랜(LAN)과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두루넷은 메가맨 서비스가 기존 상품군에 10Mbps,1백Mbps 등의 상품을 추가,기업 고객의 인터넷서비스 선택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두루넷은 지난해 서울 등 5대 광역시 권역을 대상으로 메트로이더넷 서비스망인 "MAN(Metropolitan Area Network)"을 구축했으며 지난 7월부터 서울 서초구,강남구,종로.중구,여의도,삼성동 등 5개 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루넷은 중대형 빌딩고객,금융기관,인터넷서비스 사업자,일반기업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5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