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발생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엠텍정보통신(대표 황태호)은 휴대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자녀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위치정보제공서비스를 내달부터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자녀의 목에 이 회사가 개발한 특수단말기를 걸어주면 위성이 단말기 위치를 추적,부모의 핸드폰이나 인터넷사이트(www.GnTel.com)의 전자지도에 위치정보를 보내준다.

단말기 소지자의 현재 위치는 물론 시간흐름에 따른 이동경로도 보여준다.

미리 설정한 지역을 벗어나면 휴대폰에 메시지가 전송되는 ''위험지역'' 설정기능도 있다.

황태호 사장은 "자동차 물류 분야에서 위치정보서비스가 이용되고 있으나 사람의 경우 정확도가 떨어져 그동안 서비스가 상용화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서비스는 오차범위가 10m에 불과해 충분히 실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미아방지는 물론 외출한 노약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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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