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IBM은 노트북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근 서브노트북 "씽크패드 X20"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시리즈는 우선 넓어진 액정표시장치(LCD)가 눈에 띈다.

기존의 서브 노트북은 크기를 줄이기 위해 LCD크기를 10.4인치로 제한했으나 이 제품은 12.1인치까지 화면크기를 넓혔다.

화면이 넓어졌지만 제품의 무게와 두께는 각각 1.45kg,2.4cm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싱크패드 X20은 A4 용지 크기의 서류가방에 들어갈 정도로 작아 휴대가편리하다.

운영체제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ME(Millennium Edition)를사용했다.

이 제품은 또 기존 제품과 비교해 부팅 시간을 30% 가량 줄여 이동중에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텔의 저전력 중앙처리장치(CPU)기술을 사용해 배터리 소모량을 줄였다.

이와 함께 노트북 컴퓨터로는 처음으로 컴팩트 플래시 슬롯을 장착해디지털 카메라에 사용하는 플래시메모리나 마이크로드라이브와 호환이 가능하다.

씽크패드 X20 시리즈는 펜티엄III 6백MHz (모델명 26623BK)와 셀러론5백 (모델명26621BK)의 두가지 제품이 있다.

펜티엄III는 램(RAM)과 하드디스크 용량이 각각1백28 메가바이트(MB)와 20 기가바이트(GB)며 셀러론은 램이 64MB,하드디스크는10GB이다.

가격(부가세포함)은 펜티엄III 제품이 4백7만원이고 셀러론은 3백30만원이다.

문의(02)3284-1500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