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모콘처럼 손에 든채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는 마우스가 개발됐다.

영벤처커뮤니티(대표 송치훈)는 12일 3차원 공간.인식제어기술(IMU)를 이용한 리모콘마우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마우스는 마우스패드위에서 볼이나 광학레이저의 움직임을 인식해 작업을 하는 기존의 마우스와는 달리 TV리모콘처럼 사용자가 컴퓨터와 떨어져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들은 편한 자세에서 손목만을 이용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피로를 줄일수 있다.

또 이 제품은 마우스패드와의 접촉으로인해 생기는 마모가 없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영벤처커뮤니티는 이 마우스를 개당 3만원 가격에 보급할 계획이다.

송치훈 사장은 "앞으로 웹TV가 대중화되면 리모콘마우스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