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5월15일자)에서 세계 인터넷업계를 이끌어가는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25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모두 디지털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거목들이라고 이 잡지는 소개했다.

비즈니스위크는 6개 영역으로 분류, 25인을 뽑았다.

<>야심찬 기업확장가(empire builders)4명, <>천재적인 경영전략의 기업설계사(architects)8명, <>투자의 대가(bankrollers)2명, <>혁신가(innovators)5명, <>비전 제시자(visionaries)4명, <>구경제기업의 인터넷화 선두주자(pacesetters)2명 등이다.

우선 야후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회장인 팀 쿠글,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회장, AOL의 스티브 케이스회장, e베이의 멕 휘트먼사장은 확장가 4인방으로 뽑혔다.

특히 휘트먼은 비전제시자로 꼽힌 메리 모달 포레스터리서치 부사장과 함께 리스트에 들어 있는 2명의 여성중 하나.

설계사에는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 시스코시스템스의 존 챔버스사장, 커머스원의 마크 호프먼회장 등이 지목됐다.

가장 영향력있는 투자가로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손 마사요시)사장, 홍콩재벌 리카싱의 아들인 리처드 리 퍼시픽센츄리사이버웍스 회장,인도출신으로 클라이너퍼킨스코필드 & 바이어스의 벤처금융가로 맹활약중인 비노드 코슬라등 아시아인이 3명이나 뽑혀 눈길을 끌었다.

25인중에는 현직 교수도 2명 들어있다.

비전제시자에서는 지적재산권 분야의 권위자 래리 레시그 하버드법대 교수와 기업간(B2B)전자상거래의 전문가인 노스웨스턴 경영대학원의 모한비르 소니교수가 그들이다.

해롤드 커트너 제너럴 모터스(GM) 부사장과 제프리 스킬링 엔론사장은 인터넷화 선두주자로 뽑혔다.

고성연 기자 amazing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