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프리텔은 30일 지금까지 3자리만 제공했던 자사의 이동전화 국번이 1일부터 4자리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016 PCS 신규 가입자들은 물론 기존의 고객들도 자신이 원하는 4자리 국번을 마음대로 선택해 이동전화 번호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통프리텔은 9000번대 국번중 "9292"나 "9696" 등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번 2백개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나머지 국번들도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사용할 수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3자리를 사용하던 016 가입자들은 가까운 지점 및 대리점을 방문하면 쉽게 4자리 국번으로 변경할 수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